딘딘, 첫 팬 콘서트 성황 "팬들 에너지 느꼈던 시간"

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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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딘딘(DINDIN)이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딘딘은 지난 16일 오후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팬 콘서트 '딘비테이션: 백 넘버 33'(Dinvitation:Back Number 33)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딘딘은 농구를 콘셉트로 한 공연에 걸맞게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오프닝송 '너에게로 가는 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농구 포즈를 따라 하는 게임부터 줄임말 퀴즈, 노래 퀴즈 그리고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션까지 웃음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딘딘의 음악 여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세트리스트 역시 이번 팬 콘서트의 묘미였다. '마이 소피'(MY SOFY)로 2부의 막을 올린 그는 '느린 편지', '불면증', '딘딘은 딘딘' 등 감성과 흥이 넘나드는 라이브는 물론,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커버 무대까지 선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딘딘은 소속사 슈퍼벨컴퍼니를 통해 "매년 생일에 맞춰 콘서트를 하는데 오늘은 특별하게 팬 콘서트를 진행해서 감회가 남달랐다"라며 "팬들을 가까이서 보니 표정도 더 잘 보이고, 게임과 공연을 즐기는 에너지도 잘 느껴져 힘이 났다, 올해도 함께 생일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늘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