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이번 투어 쉽지 않아…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월드투어를 마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 앙코르 인 서울'(ACT : PROMISE ENCOR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연준은 "휴닝(카이)이 울었을 때도 그렇고, 신곡 '오버 더 문' 하고 나서도 울컥하더라"며 "모아 분들 덕분에 행복했고 투어, 이번 컴백 기다려주신 모아 분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심으로.오늘 휴닝이와 완전체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의도치 않게 주춤하는 상황들이 생길 수도 있고 범규도 그렇고, 저희는 늘 그랬듯이 이겨낼 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거고 저희가 사랑하는 저희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멤버들과 모아만 보고 앞으로 잘 나아가겠다"며 "이번 활동 같이 함께해 주시고, 진짜 3일 동안 감사했다, 사랑한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범규는 "연준이형 말대로 이번 투어, 모든 투어가 그렇지만 이번 투어는 쉽지 않았는데 저는 정말 위기라 생각한 순간에도 힘을 얻고 하면서 정말 놓아버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앨범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아 분들이 우리는 어떤 관계냐고 물었을 때, 예전에는 그냥 우리는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했는데 그것도 맞지만, 이제는 그거보다 훨씬 더 깊은 관계가 됐다"라며 "사랑이라고 하지 않나, 사랑은 서로에게 다 줄 수 있는 관계를 말하는데, 모아 분들이 저희에게 주시는 사랑도 감사하고 제 행복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모아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한 뒤, 미국 8개 도시, 일본 4개 도시,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 등에서 총 28회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중 데뷔 최단 기간 일본 4대 돔 투어 기록을 쌓았고, 두 곳의 북미 스타디움 무대에 섰다.
월드투어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4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으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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