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3년 만에 가수 컴백…11월 1일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선공개 뒤 12월 정규 18집 발표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선공개하며 3년 만에 가돌아온다.
임창정은 지난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에는 바닥에 흩어져 있는 시계 사이를 걸어가 도시 전경을 바라보는 임창정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어 두 번째 영상에는 무용수, 환자, 회사원, 대리기사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고단한 시선을 보여준다.
임창정은 두 티저 영상을 통해 곡명과 같은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가사 구간을 공개했다. 짧지만 호소력 짙은 임창정 특유의 음색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으며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오는 12월 발매 예정인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으로,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3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임창정이 이번에는 어떤 명곡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증권발증권발증권발증권발증권발증권발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지난 5월 31일 임창정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시세조종 범행을 알면서도 이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관련자 소환조사, 계좌내역 분석 등을 수사한 결과 임창정이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 측으로부터 투자 수익금을 지급받거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임창정이 라 대표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추진할 것을 계획했으나 주가 폭락 사태로 진행되지 않았고, 시세조종 조직의 투자 수익금을 정산하는 방법으로 저작인접권을 이용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6월 임창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에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해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라며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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