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로스트!' MV, 'UKMVA 2024' 2관왕…K팝 가수 최초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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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탄소년단 RM의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가 'UKMVA 2024' 2관왕을 수상했다. K팝 가수 최초 기록이다.

2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 2024'(이하 'UKMVA 2024') 발표에 따르면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로스트!' 뮤직비디오가 베스트 얼터너티브 비디오 인터내셔널(Best Alternative Video International),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Best Production Design in a Video)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제작된 팝(Pop), 알앤비/소울(R&B/Soul), 댄스(Dance) 등 6개 장르의 뮤직비디오와 음악 비주얼을 심사한다.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 부문은 콘셉트 독창성과 그로 인한 전달 효과,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은 예술적 장점 등을 주요하게 판단한다. '로스트!'는 K-팝 뮤직비디오 최초로 이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생각의 미로를 탈출하는 RM의 여정을 담았다. 곳곳에 등장하는 독특한 오브제, 불규칙한 공간의 변화에서 오는 시각적 재미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유명한 프랑스의 오베 페리(Aube Perrie)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지난 8월 '2024 베를린 커머셜 어워드'(Berlin Commercial Awards)에서 '촬영 기술'(Craft: Cinematography) 부문을 수상했다. 10일 개최된 독일 '시슬로페 페스티벌'(CICLOPE Festival)에서도 이 작품은 연출(Direction)과 프로덕션 디자인(Production Design) 부문에서 골드, 촬영(Cinematography)과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