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데뷔 20주년 전국투어…부산·대구·광주·서울 등 찾는다

사진=크리에이트바라
사진=크리에이트바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팝페라 가수 임태경이 데뷔 20주년 전국투어를 펼친다.

임태경 측은 22일 콘서트 '컬러 오브 뮤직'(Color Of Music)이 오는 26일 부산에서 출발, 2025년 5월까지 대구, 광주, 전주, 성남, 천안, 울산, 수원, 대전, 서울 등 10개 도시를 찾아갈 계획이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첫 공연을 비롯해 30일 오후 7시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2025년 4월 11, 12일 대전 예술의 전당 공연은 이미 확정되어 있다.

이번 전국투어 '컬러 오브 뮤직'은 장르를 초월하여 그 만의 다채로운 노래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여는 콘서트라 의미가 깊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전체가 하나의 플롯을 가진 뮤지컬 형태 콘서트다. 뮤지컬 학과 대학생 15인조 앙상블이 참여하는 산학연 콘텐츠이기도 하다.

임태경은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로 지난 2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무대 형식에 도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서브 컬쳐로 노래에 대한 진심을 전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태경은 2004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2005년 뮤지컬 '불의 검'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호소력 있는 가창력과 귀공자 같은 스타일로 20여편 이상의 뮤지컬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뮤지컬의 황태자'로 불린다. 또한 2012년부터 출연한 KBS 2TV '불후의 명곡' 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가창력과 놀라운 퍼포먼스로 8번의 우승을 차지, '불후의 명곡 황태자'라는 애칭도 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