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슐랭 사이퍼' 발매 "'흑백요리사2'서 그냥 써도 돼"

사진제공=아워즈
사진제공=아워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맛있고 품격 있는 음악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에픽하이는 지난 18일 신보 '펌프 컬렉터스 에디션'(PUMP COLLECTOR'S EDITI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미슐랭 사이퍼'(미슐랭 CYPHER)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에 빠르게 진입하며 성공적인 발매 신호탄을 알렸다.

에픽하이가 요리사로 변신한 타이틀곡 '미슐랭 사이퍼'의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로우파이한 색감의 영상미와 세 멤버의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미슐랭', '맛있다', '멋있다'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플로우 또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고 있다.

에픽하이는 발매와 함께 "신곡 '미슐랭 사이퍼' 음악,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공짜로 써도 된다", "신장개업! 여러분, 여기 예약 장난 아니다"며 위트 있는 멘트를 더해 즐거움을 자아내고 있다.

'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은 에픽하이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믹스테이프 '펌프'(PUMP)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일반 피지컬 앨범 없이 바이닐 앨범만 발매되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에픽하이만이 낼 수 있는 음악적 맛과 품격 있는 정서는 물론 중독적인 사운드가 '흑백요리사' 유행과 시기적절하게 맞물려 동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