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하이라이트만으로도 중독적…'마그네틱' 이을 '체리시'

아일릿(빌리프랩 제공)
아일릿(빌리프랩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일릿(ILLIT)이 신보 타이틀곡 '체리시 (Cherish) (My Love)'로 자꾸 듣고 싶은 멜로디를 선사하며 리스너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아일릿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I'LL LIKE YOU)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살짝 베일을 벗은 '체리시'에 대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앨범에 담긴 5곡의 음원 일부가 실린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274만 회를 넘기며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연 타이틀곡 '체리시'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이 노래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녹아든 댄스 팝(Dance Pop)으로, 'Ch ch ch ch cherish my love(체리시 마이 러브)'가 반복되는 중독적 멜로디와 아일릿의 청아한 보컬이 단번에 귓가에 꽂힌다.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아일릿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멤버들 역시 최근 공개된 자체 콘텐츠에서 "'마그네틱'과는 완전히 달라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연습할수록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뜻의 팀명(아일릿)으로 데뷔한 만큼 우리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수록곡들 역시 인상적이다.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팝 '아일 라이크 유', 톡톡 튀는 투스텝 개러지(2-Step Garage) 장르의 'IYKYK (If You Know You Know, 이프 유 노 유 노)', 몽환적 감성을 담은 '핌플'(Pimple), 게임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팝 장르의 '틱-택'(Tick-Tack)까지 다채로운 음악이 담긴 이 앨범은 아일릿의 엉뚱발랄한 팀 색깔을 한층 선명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아일릿이 이번 신보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일릿의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