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니요, 관객 3인과 즉석 섹시 댄스…승자에 뽀뽀까지 [N현장]

니요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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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알앤비 뮤지션 니요(Ne-Yo)가 9년 만에 내한해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니요는 16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인 '니요 샴페인 앤드 로지스 2024 인 서울'(Ne-Yo Champagne & Roses 2024 in Seoul)을 개최했다. 니요가 내한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만이다.

이날 니요는 마치 음원을 재생한 듯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섹시 러브' '싱글' '레이지 러브' '미러' 등 무대를 이어가던 니요는 "여러분 춤 출 준비 됐냐"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관객 3인을 무대 위로 초대해 즉석에서 댄스 대결 무대를 만들었다. 각각 일본, 한국, 조지아 국적의 관객은 노래에 맞춰 니요에게 다가가 섹시 댄스를 펼쳐 관객들을 크게 환호하게 했다. 니요는 이들의 댄스에 화답하며 소통했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조지아 관객에게는 볼뽀뽀를 해주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한편 니요는 2006년 데뷔 이전부터 메리 제이 블라이즈, B2K, 페이스 에반스, 마리오, 비욘세의 곡들을 작곡하며 천재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6년 제이-지가 이끌고 있는 레이블인 데프 잼(Def Jam)을 통해 2006년 첫 정규 '인 마이 오운 워드스'(In My Own Words)를 발표하며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수록곡 '소 식'(So Sick)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2주간 머물렀다. 니요는 이후 발표한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 '클로저'(Closer), '미스 인디펜던트'(Miss Independent) 등이 차트에서 1위를 거두면서 세계 정상급 알앤비 뮤지션으로 등극했다.

니요는 2008년 션 킹스턴과의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2011년, 2015년 연달아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