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아이유 협업 영광" 빌리, 7인 완전체로 야심찬 컴백(종합)

[N현장]

그룹 빌리(Billlie)가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기억사탕’을 선보이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빌리(Billlie)의 시윤(왼쪽부터)와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가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빌리가 아이유의 손을 잡고 1년 7개월만에 완전체로 야심차게 컴백한다.

빌리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5집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빌리의 문수아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것에 대해 "오랜만에 다같이 연습하고, 기다렸던 팬들에게 우리 빌리 7명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의견도 많이 내고, 앨범에도 많이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수현은 "회복을 하는 동안 멤버들이 열심히 활동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좋은 기회에 다같이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그런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수아 역시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났을 때 처음에는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멤버들이 너무 잘 반겨주고 다시 왔을 때 우리는 똑같이 '우리는 빌리다'라는 것이 너무 느껴졌다"라며 "더 돈독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타이틀곡 '기억사탕'은 인디 팝 장르로,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시그니처 피아노 프레이즈 위로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곡이다.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 각자가 잠시 내려둔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아이유가 '기억사탕'의 작사에 참여한 데 이어 두 편의 뮤직비디오 티저 나레이션에 참여하며 빌리와 특급 시너지를 예고해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하람은 아이유의 참여에 대해 "평소에 존경하는 아이유 선배님이 참여해줬다"라며 "오디션도 선배님의 노래로 하고, 멤버들이 커버도 하고 우리 모두의 롤모델이다 보니까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츠키는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작업했다고 들었다"라며 "어떤 날도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주셔서 '기억사탕'으로 아름답게 표현해줘 정말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빌리는 아이유와의 협업 과정에 대해 "많은 공을 들였는데, 타이틀 곡에는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유 선배님이 감사하게도 우리를 눈여겨 봐주셔서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고 소개했다.

그룹 빌리(Billlie)가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기억사탕’을 선보이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두 번째 타이틀곡인 '트램펄린'(trampoline)은 지난 11일 프리 릴리즈 싱글의 형태로 공개됐다. 이 곡은 누 재즈 장르로, 7인 7색 멤버들의 특색 있는 음색을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트램펄린 위에서 하늘에 닿을 듯 높이 뛰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어떠한 힘겨운 일도 다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노래한다.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

그룹 빌리(Billlie)가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기억사탕’을 선보이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