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히토미 "아이즈원 후 韓 활동 생각 남아…재데뷔 도전"

[N현장]

그룹 세이마이네임 히토미가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가진 첫 번째 미니앨범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세이마이네임 혼다 히토미가 한국에서 재데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세이마이네임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SBS공개홀에서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혼다 히토미는 "매일 매일 달려온 멤버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과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무대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세 번째 데뷔하는데 저한테 큰 도전이다, 도전이라는 건 저한테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기회라 생각해서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고 싶단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택한 이유에 대해 "우연히 재중 PD님과 깊게 얘기를 하게 됐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인데도 겸손한 분이라는 걸 느꼈다"라며 "인코드라는 회사가 성장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고, 재중PD님이 우리 회사와 같이 성장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을 해주셨다, 그때 해주신 말들이 제 마음을 울려서 새로운 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좋은 기회로 아이즈원으로 활동했고, 일본에 돌아가서도 한국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남아있었다"며 "그리고 제가 데뷔 10년 차인데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한 번밖에 없는 인생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에 왔다"고 덧붙였다.

혼다 히토미는 2014년 일본에서 그룹 AKB48로 데뷔한 뒤, 2018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김재중이 직접 제작한 세이마이네임은 혼다 히토미, 도희, 카니, 메이, 준휘, 소하, 승주까지 7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신인 걸그룹이다. '나의 이름을 불러줘!'의 뜻 그대로, 나만이 가진 '이름'이라는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많은 이들이 살아가며 한 번쯤 겪는 슬픔과 아픔 속에서 잊고 살았던 '나 자신, 우리 그 자체'의 소중함이 가지는 의미를 담아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팀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은 그룹의 상징인 '물'을 표현하는 시작을 그려냈다. 타이틀곡 '웨이브웨이'(WaveWay)는 키치한 리드 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루하고 각박한 삶 속에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각자의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했다.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