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신보로 새로운 도전…아직 보여줄 것 많아"

[N일문일답]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세븐틴이 돌아온다. 도전과 성장을 거듭해온 이들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를 통해 가장 세븐틴다우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1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스필 더 필스'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앨범에는 세븐틴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물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한층 트렌디한 음악이 담겼다. 신보는 350만 장에 육박하는 선주문량을 자랑하며 세븐틴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컴백과 함께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세븐틴은 이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미니 12집을 발매하는 소감은.

▶(에스쿱스) 눈 깜짝할 사이에 9년이 흘러 미니 12집 발매까지 온 것 같다. 우리 앨범에는 언제나 세븐틴만의 장르와 진심이 가득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도 캐럿(팬덤명)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호시) 매년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하다. 계속 성장하며 매번 그때그때의 우리를 기록할 수 있어서 참 뜻깊다.

▶(우지) 언제나 그렇듯 우리 이야기에 집중해 미니 12집을 작업했다. 세븐틴의 지금 이 순간을 담은 새 앨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원우) 멤버들과 이번 앨범에 대해 논의할 당시 많은 키워드가 나왔다. 그 중 '위로'라는 키워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캐럿들이 앨범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봤다.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런 사람에게 혹은 이런 상황일 때 미니 12집을 들어달라'라고 추천한다면.

▶(정한) 언제 어디서든 들어도 좋다. 우리 노래가 여러분들께 힘을 줄 수 있다면 저희는 그것만으로도 기쁠 것 같다.

▶(준) 무한한 사랑이 필요하신 분들이 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캐럿들을 위한 사랑을 많이 담았고, 그 사랑을 전해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 (LOVE, MONEY, FAME) (feat. DJ 칼리드)'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조슈아) 우선 음악이 정말 좋았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이라고 느꼈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노래라고 생각한다.

▶(버논) 세븐틴의 이전 타이틀곡들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힘을 뺀 느낌이라고 할까. 이런 무드의 노래도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 앨범에 대해 얻고 싶은 반응은.

▶(도겸) '계속해서 발전하는 앨범을 선보이는 그룹', '끊임없이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 앨범을 작업할 때도 캐럿들이 '세븐틴이 또 한 번 성장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서 녹음했다.

▶(디노) '아직 세븐틴은 보여줄 것이 많은 그룹이구나', '앞으로 낼 앨범들이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 그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민규) '빠득빠득!' 멤버들 모두 '으쌰으쌰'하며 만든 앨범이다.

▶(승관) '새롭지만 여전한 세븐틴'. '러브, 머니, 페임 (feat. DJ 칼리드)'은 전작 '마에스트로'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도 있고, 그 안에서 우리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