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타이틀 떼고 홀로 선 제니, '만트라'로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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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JENNIE)가 6년 만에 솔로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벌써부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니는 1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새 싱글 '만트라'(Mantra)를 발매한다. '만트라'는 제니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스페셜 싱글 '유 앤 미'(You & Me)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곡인 데다, 제니의 정식 솔로 컴백은 데뷔곡 '솔로'(SOLO) 활동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이번 솔로 컴백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나온 제니가 홀로서기에 나선 뒤 처음으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 앞서 발표한 솔로곡 '솔로'와 '유 앤 미'는 제니의 매력을 한껏 살려줬으나, 당시 YG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테디의 색 역시 짙게 묻어난 곡이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제니는 지난해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를 설립, 개인 활동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그 후 발표하는 첫 작품이 바로 '만트라'다. 그만큼 '만트라'에는 솔로 아티스트 제니의 치열한 고민과 그가 지향하는 새로운 음악색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을 터. 제니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새 싱글 '만트라'에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린 건 당연한 흐름이다.
그렇기에 제니의 솔로 컴백에 더 이목이 쏠린 상황. 이에 제니는 본격 컴백을 앞두고 15초 분량의 '만트라'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은 세련된 비트 위에 제니의 중저음이 얹어져 색다르게 다가온다. '솔로'와 '유 앤 미'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독보적 개성과 전에 없던 분위기가 제니의 새로운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해당 음원을 접한 국내외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YG 특유의 음악을 가장 멋스럽게 표현하는 아이코닉 아티스트였던 제니는 그 안전한 둥지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블랙핑크 타이틀을 떼고 오롯이 '솔로'로 새로운 음악 세계 구축에 나선 제니가 들려줄 '만트라'는 어떨지, 그의 도전이 대중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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