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활동으로 시너지…제니가 보여줄 최강 女 솔로 파워 [N초점]

제니/인스타그램 캡처
제니/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제니가 뜬다. 이번 '만트라'로는 국내 활동까지 예정되어 '제니 파워'에 더욱 시너지가 생길 전망이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1년 만에 솔로로 귀환한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한 건당 약 7억원의 수익을 낸다는 '걸어 다니는 기업 급' 제니인만큼, 그의 솔로 컴백에 세계적 이목이 쏠렸다.

제니는 오는 11일 새 싱글 '만트라'(Mantra)로 컴백한다. 종교학대사전에 따르면 '만트라'는 타자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고,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정신을 통일하고, 깨달음의 지혜를 획득하기 위해서 외우는 신비적인 위력을 가진 언사다.

제니는 1년 만에 컴백하는 곡명을 '만트라'로 정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만트라'에 빗댔다. 세계적 영향력을 자랑하는 제니가 '만트라'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일부 공개된 '만트라'의 음원은 짧지만 중독성이 강해 벌써 완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제니는 이번 싱글을 공식화하며 '콜링 올 프리티 걸스'(CALLING ALL PRETTY GIRLS)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는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다수 국가/지역의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올라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니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싱글 '유앤미'(You & Me)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유앤미'는 글로벌 유튜브 송 1위, 글로벌 톱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앤미'는 곡만 발표했을 뿐 별다른 활동과 프로모션이 없었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음원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61개국 1위를 달성한 기록 등은 제니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보여준다.

이번 '만트라'는 제니가 오랜만에 본업으로 컴백하는 것임과 동시에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홀로서기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

제니는 지난해 12월 OA라는 회사를 설립했음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솔로 활동은 OA를 통해 진행 중. 제니는 '만트라'를 통해 가수로서의 입지와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성공적으로 홀로서기를 했음을 입증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그런 만큼 제니는 이번 싱글을 준비하는데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니는 애초 10월보다 더 빠른 시기에 컴백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곡에 대한 완성도를 위해 10월로 최종 컴백 일자를 정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이라는 점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며 "제니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제니의 고민과 열정이 단긴 컴백인만큼 '만트라'에 대한 완곡과 이번 신곡으로 보일 세계적인 기록에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니는 지난 4월 솔로곡 '솔로'(SOLO)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니는 이번 '만트라'로 국내 활동을 펼친다. 국내 음악 방송 무대가 세계적 관심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또 제니가 '만트라'로 어떤 '최고' '최초'의 기록을 쓸지, 당당하게 1인 기획사에서 성공적으로 제 2막을 열게 될지 관심이 높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