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렛 애프터 섹스, 2년 만에 韓 찾는다…내년 1월 공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드림팝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Cigarettes After Sex)가 내년 1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4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시가렛 애프터 섹스가 내년 1월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 2홀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 티켓은 오는 10월 11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누리집 회원은 10월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2008년 프런트맨 그렉 곤잘레스(Greg Gonzalez)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이후 밴드 구성을 갖추게 된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2012년에 발표한 첫 EP '아이.'(I.)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연기로 가득 찬 어둠을 배경으로 한 우울하고 중성적인 팝 누아르'라는 평과 함께 2016년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당신이 알아야 할 10명의 가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2023년 진행된 단독 내한공연 또한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판매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일관된 흑백의 이미지 속에서 오롯이 음악으로 관객과 교감하였고 "이 밤을 함께해 줘서 고맙다"라는 소감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무대를 선사했다.

새 앨범 'X's' 발표 이후 진행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자 지난 내한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내한공연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