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영, 데뷔 후 첫 부산 팬미팅 성황 "좋은 추억 기뻐"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장우영이 데뷔 첫 부산 팬미팅에서 넘치는 팬사랑을 선물하며 가을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장우영은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단독 팬미팅 '비 영'(Be Young)을 개최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동명의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 장우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비 영'이라는 이름 아래 팬들과의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감성을 적시는 오프닝 영상에 이어 등장한 장우영은 '반딧불을 따라서 (feat. 장우영)', '똑같지 뭐', '온니 걸'(Only Girl) 등 설레는 무대로 팬들과 눈을 맞췄다. 지난 서울 공연에서 첫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일본 스페셜 앨범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의 동명 타이틀곡 한국어 버전, 수록곡 '시즌 2'(Season 2) 무대를 부산에서도 펼쳐 관객 만족도를 높였고, '고잉 고잉'(Going Going) 등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분위기를 달구며 밴드 라이브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로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코너도 이어졌다. 장우영은 '만능 춤꾼'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곡들로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 후배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칙칙붐'(Chk Chk Boom), 트와이스 나연의 'ABCD'(에이비씨디)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강아지 차차'에 맞춰 귀여운 머리띠를 쓰고 재간둥이 매력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공연 중간 팬들과 더 가까이하기 위해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등 진심을 다했고, 마지막 날 공연에는 팬들이 깜짝 선물로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잊을 수 없는 날을 기념했다.
장우영은 "부산에서 팬미팅을 한다고 발표한 그날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서울 팬미팅을 마무리하면서 먼저 가 있겠다며 퇴장했는데 문이 부서질 것 같이 함성이 커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온 이유는 고향이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을 만나러 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서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저는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행복한 이 마음을 여러분들 앞에서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한 팬미팅에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의 자리에서 항상 열심히 할 테니 또 만나자"고 소감을 전하며 재회를 약속했다.
알찬 팬미팅과 더불어 공연 마지막 날에는 일본 팬미팅 개최를 발표하고 팬들을 열광케 했다. 장우영은 12월 14일과 15일 일본 오사카, 21일 요코하마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8월 여름의 서울, 9월 가을의 부산 열기를 이어 겨울의 일본을 포근하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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