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잘 나가" 2NE1, 이번주 10년만의 공연…기대 UP [N이슈]

2NE1/인스타그램 캡처
2NE1/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해체 후 8년 만에 뭉치는 그룹 2NE1이 드디어 팬들을 만난다.

2NE1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웰컴 백'(WELCOME BACK)을 개최한다.

2NE1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을 개최한 후 약 10년 6개월 만에 팬들을 만나게 됐다.

이번 공연은 2NE1의 데뷔 15주년일 기념하는 공연이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에 따르면 2NE1 멤버들이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양 총괄 프로듀서에게 전달해 이같은 공연이 성사됐다.

양 총괄은 최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라며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2NE1이 완전체로 활동하는 것이 10년이 지났음에도 2NE1의 재결합에 쏠린 관심은 폭발적이다. 애초 2일로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는 큰 성원에 힘입어 3일로 늘어났으며 해외 공연 역시 지역이 계속해서 추가됐다.

2NE1은 10월 서울 공연에 이어 11월 16일 마닐라, 11월 23일 자카르타, 11월 29~12월 1일 고베, 12월 8일 홍콩,12월 13~15일 도쿄, 12월 21일 싱가포르, 내년 1월 25일 태국 방콕, 2월 8일 대만 타이베이까지 공연을 확정했다. 이로써 2NE1은 투어 규모를 대폭 확장해 아시아에서만 9개 도시, 15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2NE1의 10년 만의 공연이 확정된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특히 멤버 박봄이 전성기 시절 미모를 되찾은 것이 목격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뒤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어글리'(Ugly), '컴백홈'(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