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로 돌아온 피프티 피프티…아픔 딛고 재도약(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5인조로 재편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새로운 매력과 음색으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의 미니 2집 '러브튠'(Love Tu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는 키나를 중심으로 재편된 피프티 피프티의 새 멤버들이 신곡 'SOS' 무대를 펼치고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OS'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스타리 나이트'(Starry Night), '그래비티'(Gravity), 그리고 영문 버전의 '스타기 나이트이트'와 'SOS'까지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는 미국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전속 계약 분쟁으로 어트랙트는 멤버 새나, 아란, 시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선보이게 됐다.

이날 멤버 재편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게 된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우선 저희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 새로운 시작을 이 자리를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나는 길었던 공백 후 컴백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길었던 공백 시간동안 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했던 시간을 가졌다"라며 "항상 저는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의 발전을 위해 연습도 꾸준히 빠짐없이 이어왔다"라며 "제가 진심으로 음악을 하는 모습을 모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 진심이 조금이나마 닿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키나는 컴백까지의 과정에 대해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한 시간이었다"라며 "많은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새 멤버들과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진심으로 다행이다"라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하나는 "일단 굉장히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러브튠' 앨범은 저희 다섯 명의 예쁜 음색이 모인 빛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무대도 선보이고 싶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예원은 "이런 좋은 팀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게 너무 영광이다"라며 "나머지 멤버들 또한 똑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연구하고 매일 매일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의 미니 2집 '러브튠'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