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10월 8일 콘서트 개최…존박·김민석 게스트 출격

사진제공=JNH뮤직
사진제공=JNH뮤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정미조가 콘서트를 연다.

11일 소속사 JNH뮤직 측에 따르면 정미조는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기념하는 공연을 오는 10월 8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연다.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앨범 '75'는 지난 2016년 가요계 복귀 이후 정미조가 내놓은 네 번째 작품이다. 손태진, 유채훈, 김민석(멜로망스), 존박, 이효리, 하림, 강승원 등 내로라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앨범은 높은 음악적 완성도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절찬을 받았다.

공연이 열리는 LG아트센터는 정미조가 지난 2016년 역사적 컴백 공연을 했던 곳이라 한층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에는 앨범 프로듀서이자 재즈 색소포니스트인 손성제와 한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를 비롯해, 김현규(베이스) 김형균(드럼) 등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 또 '37년'과 후속 앨범들에서 환상적 기타 연주를 보여준 박윤우도 연주자로 참여하며, 풍성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위해 10인조 스트링팀도 함께 한다.

특히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존박과 김민석(멜로망스)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한층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선 새 앨범 수록곡과 함께, 정미조의 70년대 전성기 시절과 컴백 이후 음악세계를 결산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등 정미조를 대표하는 히트곡과 '귀로' '7번국도' '어른' 등 새롭게 인기를 얻은 곡들을 부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