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크레이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7위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세 번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14일 자)에 7위로 진입했다.

'크레이지'는 음반 판매량 3만 8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9000장으로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의 톱 10에 올렸다. 이들은 2022년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14위에 오르며 이 차트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6위), 미니 3집 '이지'(EASY)(8위), 미니 4집 '크레이지'(7위)까지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을 차례로 10위권에 안착시켰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도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이 곡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집계 기간 8월 30일~9월 5일)에서 336만 회 재생되며 83위에 자리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순위와 최다 스트리밍 기록이다.

소속사는 "스포티파이는 빌보드 '핫 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자 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 창구"라며 "이곳에서 자체 최고, 최다 성적을 거두면서 르세라핌이 빌보드 송차트에서 낼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 프리쇼(Pre-Show) 무대에 선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