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도 주목한' 뎁트, 첫 亞 투어도 성공적…태국 공연 매진

가수 뎁트
가수 뎁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싱어송라이터 뎁트(Dept)가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뎁트는 지난 5월부터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며 아시아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오는 13일 말레이시아, 15일 싱가포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태국 공연은 티켓이 완판되었고, 다른 공연들도 거의 만석을 이뤘다는 전언이다.

뎁트는 이번 아시아 투어의 계기에 대해 "2년 전 방탄소년단 정국 님이 인스타그램에 제 노래를 포스팅한 일이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베트남에서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일간 및 주간 차트에도 올라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에 '반 고흐'라는 노래가 바이럴 차트에 올랐다"라며 "아시아에서의 인기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영어 노래를 발매한 시점부터 조금씩 인기가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뎁트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며, 직접적인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획하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투어를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팬들을 위해 도전하게 됐다, 용기를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뎁트는 빚을 뜻하는 '뎁트'(Debt)와 조직의 한 부서를 뜻하는 '디파트먼트'(Department)의 합성어다. 과거 존경했던 아티스트들에게 진 음악의 빚을 팀원들과 함께 갚아나가겠다는 뜻이다.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본 콘셉트다

한편 1991년생인 뎁트(본명 이호정)는 2016년 7월 싱글 '편하게 들어'로 데뷔 한 후, R&B 소울, 팝발라드,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래들을 작사, 작곡, 노래하고 프로듀싱하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