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7년 만의 콘서트에 "떨리는 만큼 기분 너무 좋아" [N현장]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빅뱅 태양이 7년 만의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태양의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첫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태양은 '나만 바라봐'와 '웨딩드레스' 무대를 마치고 "진짜 오랜만의 콘서트이기는 한가 보다"라며 "중간중간 가사와 박자도 놓치고 (있다), 그만큼 제가 떨린다는 얘기다"라고 7년 만의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양은 "떨리는 만큼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즐겁게 즐기고 계셔서 감동이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태양은 "형 사랑해"라고 외치는 한 남성 팬에게 "저도 사랑해요"라고 유쾌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더 라이트 이어'는 태양이 지난 2017년 이후 7년여 만에 개최한 콘서트다. 서울 공연은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열리며, 국내 공연을 마친 후에는 오사카, 도쿄, 홍콩, 타이베이 등 아시아 지역 투어도 예정돼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