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카제, 12월 내한 확정…고척돔서 아시아 투어 피날레

후지이 카제
후지이 카제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Fujii Kaze)가 내한한다.

이번 내한 공연을 진행하는 주식회사 타키엘(TAKIEL.Inc)은 26일 오후 6시 마지막 도시로 서울이 결정된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개최했던 후지이 카제는 이번에는 아레나 공연장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10월 26일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타이베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연말을 12월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맞이하게 된다.

후지이 카제는 2020년 5월 전 세계가 팬데믹의 한복판에 있을 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말고 그냥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첫 번째 앨범 '헬프 에버 허트 네버'(HELP EVER HURT NEVER)를 발매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2021년 9월 닛산 스타디움에서 관객 없는 그랜드 피아노만으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유튜브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으며, 17만9000건 이상의 최고 동시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죽는 게 나아'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이집트를 포함한 23개국의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한국에 수많은 팬들을 양산시켰다.

또한 2024년 5월 첫 미국 투어에 나섰고 8월 24일, 25일 닛산 스타디움에서 14만 명을 대상으로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킨 후지이 카제의 활발한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