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스포티파이 월 청취자수 1억명 돌파

빌리 아일리시(유니버설뮤직 제공)
빌리 아일리시(유니버설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월별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로도 올랐다.

21일 유니버설뮤직은 "지난 5월 1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발매한 빌리 아일리시가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 청취자 수(최근 28일간) 1억 명을 돌파했다"며 "플랫폼 역사상 월 청취자 수를 1억 명을 넘긴 것은 총 3명뿐이며 빌리 아일리시는 이 중 최연소"라고 의의를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는 계속해서 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다. 본 작품에 들어간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는 올여름 다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직후 13주 동안 스포티파이 '톱 50 글로벌 차트'에 머물렀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빌리 아일리시는 여러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만나고, 방송과 웹예능에 출연했다. 또한 지난 12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이자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예고 행사에 참석해 '버즈 오브 더 페더'를 로스앤젤레스 해변에서 불러 눈길을 끌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9년 첫 앨범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미국과 영국 차트 정상을 동시에 장악한 바 있다. 세계적 히트곡 '배드 가이'(bad guy)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으며, 21세기 출생 아티스트 중 최연소(2001년생)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 앨범은 이듬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6개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으로 5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최우수 신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 4대 본상을 역대 최연소 나이(18세)로 전부 휩쓸었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해 영화 '바비' OST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차지하면서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로 주제가상 두 번 거머쥐었다. 본 작품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부문을 받기도 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