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의 성장이 시작됐다…'윤종신표 보이그룹'의 당찬 출발(종합)

[N현장] 19일 그룹 아크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아크(ARrC)가 19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EP '에이알스퀘어씨'(AR^C)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타이틀곡 'S&S'(사워 앤 스위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아크(ARrC)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아크의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아크는 데뷔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 수록곡 무대를 펼치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크는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보이그룹이다.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 등 총 7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명 아크는 '올웨이스 리멤버 더 리얼 커넥션'(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S&S (사워 앤 스위트)'는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며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일렉트릭 힙합곡이다. 거침없이 달리는 듯한 드럼과 이에 대답하는 훅 들어오는 랩 라인이 인상적이다.

아크(ARrC)가 19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EP '에이알스퀘어씨'(AR^C)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타이틀곡 'S&S'(사워 앤 스위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리오토는 "아크만의 멋진 바이브로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인사하며 데뷔 포부를 전했고, 지우는 "항상 최선을 다해 멋있는 무대와 멋있는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현민은 "팀명처럼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 펼치는 멋진 팀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타이틀곡 'S&S (사워 앤 스위트)' 무대를 마치고 나서 끼엔은 "오랫동안 꿈꾸던 시간이었는데 꿈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오토는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라며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현민은 'S&S (사워 앤 스위트)'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현민은 "우선 처음에 비트 드롭되는 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좋게 느껴졌고, 후렴에서 '위우위' 하는 부분이 매력적이어서 빨리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얘기했다.

아크(ARrC)가 19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EP '에이알스퀘어씨'(AR^C)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타이틀곡 'S&S'(사워 앤 스위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일본, 베트남 국적의 멤버들이 있는 글로벌 그룹인 아크가 가지는 강점에 대해 현민은 "우선 아크라는 팀이 다국적 그룹인 만큼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라며 "또 개개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롤모델과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현민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라며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오시면서 널리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계시는 게 멋있고 본받을 만한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민은 "믿고 듣는 아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다이아몬드 아이돌 등의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아크의 데뷔 EP '에이알스퀘어드씨'는 이날 오후 1시 발매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