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키미키, 활동 종료…최유정·김도연·지수연 재계약 논의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위키미키가 팀을 해체하는 가운데, 최유정, 김도연, 지수연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6일 위키미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7년간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온 위키미키는 오랜 시간 당사와 진중한 논의 끝에 지난 8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멤버 지수연, 최유정, 김도연은 아티스트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 중이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지속적인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위키미키 멤버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룹 활동은 종료됐지만 나아갈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두 번째 도약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딘 위키미키 멤버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위키미키는 지난 2017년 8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당시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 김도연과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 참가자였던 엘리, 세이가 위키미키로 합류해 주목받았다.
이들은 '아이 돈트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 '라라라'(La La La), '피키 피키'(Picky Picky), '티키타카'(Tiki-Taka) 등으로 활동을 펼쳤으나, 약 3년간 팀 공백기를 가진 뒤 지난 6월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6월에 마지막 싱글인 '코인시데스니티'(CoinciDestiny)를 발매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