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80이 주목한 더 보울스, 24일 미러볼 픽 무대 오른다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사이키델릭 록 밴드 더 보울스(The Bowls)가 '미러볼 픽(MIRRORBALL P!CK)' 7월 아티스트로 선정돼 무대에 선다.
17일 뮤직앤뉴에 따르면 더 보울스의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에 홍대 제비다방에서 열린다.
더 보울스는 서건호(기타∙보컬), 박준성(기타), 윤현섭(베이스, 트럼펫), 이설(드럼), 임성현(건반)으로 이뤄진 10년 차 밴드다. 정규 1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악 부분 후보에 오르며 일찍이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프랑스 소울팝 밴드 타히티 80(Tahiti 80)의 히트송 '하트비트'(Heartbeat)를 리메이크하고, 정규 3집 '블래스트 프롬 더 패스트'(Blast From The Past)에 타히티 80의 베이시스트 페드로 리센드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발매한 싱글 '노크'(Knock)의 제작에도 페드로 리센드가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더 보울스는 이번 공연에서 네오 사이키델릭 록부터 어쿠스틱 팝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과 10년간의 음악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러볼 픽'은 국내 최대 인디 음악 배급사 미러볼뮤직이 홍대 공연의 메카 제비다방과 인디 음악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인디 뮤지션을 선정해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마다 열리는 미러볼 픽은 티켓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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