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넘겠다" 위클리, 5년 차에도 상큼…'라이츠 온'(종합) [N현장]

그룹 위클리(Weeekly)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을 열창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위클리(Weeekly)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을 열창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위클리가 5년 차에도 상큼한 에너지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들은 20대의 패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위클리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미니 6집 '블리스'(Bliss)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미니 5집 이후 8개월 만에 컴백 활동을 펼친다. 올해 1월 싱글 '스트레인저'를 발매하며 신곡을 내놓기도 했다.

미니 6집 '블리스'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위클리는 푸릇한 영 에너지로 뜨거운 여름을 풀어내며 여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청량 서머송을 선사한다.

수진은 이날 "'브룸브룸' 이후 8개월 만인데 여름 노래를 내보고 싶기도 했고, 20대가 된 첫 앨범이라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까 공백이 좀 길어졌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대신 그만큼 좋은 노래로 채웠고, 20대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위클리(Weeekly) 이수진(왼쪽부터)과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신곡 '라이츠 온'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트랙으로, 그루비한 리듬감, 밝고 다이내믹한 편곡이 강렬한 댄스곡이다.

수진은 신보에 대해 "더없는 행복이란 주제로 위클리의 역동적인 청춘의 찬란함을 담았다"라며 "젊은 에너지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조아는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 위클리 표 청량과 긍정 에너지를 중점적으로 연습하면서도, 20대 청춘이 그려내는 열정과 패기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신보에는 '트웬티스', '댄스 댄스 댄스!', '클래식', '페이지 (네게 닿은 이야기)'까지 20대 청춘들의 여름 나기를 그린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았다.

팬송 '페이지' 작사에 참여한 소은은 "멤버 중 첫 스타스라 부담도 되고 어려웠는데 이동하는 차 안에서 벚꽃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가사를 떠올렸다"라며 "작업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고 부족함도 느끼는 시간이었지만 위클리 곡의 제가 가사를 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룹 위클리(Weeekly)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을 열창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데뷔 5년 차인 위클리는 올해 멤버 전원 성인이 됐다. 막내 조아는 "저까지 스무살이 되면서 멤버 전원 20대가 됐는데 서로를 더 위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먼데이는 "멤버 모두 20대가 되니 좀 더 돈독해지고 가족같이 친밀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향후 음악적 변화에 대해 지한은 "10대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노래를 많이 했는데, 20대가 된 후 이번 앨범에서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여름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다양한 공감대를 많이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데뷔 5년 차이지만 여전히 상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재희는 "팬분들 덕분"이라며 "힘들어도 그 힘듦을 이겨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주는 존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룹 위클리(Weeekly) 이수진(왼쪽부터)과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가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6집 '블리스(Blis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수진은 "'애프터스쿨'(2021)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애프터스쿨'이 10대 이야기였다면, '라이츠 온'이 20대 이야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 '애프터스쿨'이 2억 스트리밍을 넘었는데 이번 '라이츠 온'으로 그걸 깨보고 싶다"고 각오도 전했다.

'블리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