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키미키, 7년 만에 해체…아름다운 이별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동행을 마무리 짓는다.
7일 뉴스1 취재 결과, 위키미키는 최근 팀 해체를 결정하고, 활동한 지 7년 만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위키미키는 지난 2017년 8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 김도연과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 참가자였던 엘리, 세이가 위키미키로 데뷔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많은 K팝 팬들의 관심 속에 데뷔한 위키미키는 '아이 돈트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 '라라라'(La La La), '피키 피키'(Picky Picky), '티키타카'(Tiki-Taka) 등 통통 튀고 발랄한 '틴크러시' 콘셉트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을 기점으로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보여줬으며, '웁시'(OOPSY)와 '쿨'(COOL), '시에스타'(Siesta) 등의 노래로 위키미키만의 음악색을 보여줬다.
하지만 위키미키는 '시에스타' 활동 이후 각자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으며, 약 3년간의 팀 공백기를 가진 끝에 해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위키미키는 오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이는 위키미키의 해체 전 마지막 곡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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