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올 라이브 밴드 세션…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NCT 도영(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도영(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NCT 도영이 첫 단독 콘서트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2024 도영 콘서트 [디어 유스,](Dear Youth,)'는 지난 25~27일 3일 동안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총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둘째 날 공연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전 세계 팬들도 함께했다.

공연 타이틀 '디어 유스,'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잠시나마 현실을 벗어나 도영과 관객만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비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 올 라이브 밴드 세션과 함께한 도영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진심을 더한 솔로 데뷔 타이틀 곡 '반딧불'을 비롯해 '로스트 인 캘리포니아'(Lost in California), '댈러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내가 됐으면 해', '온기' 등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10곡 전곡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영은 자신의 청춘에서 빼놓을 수 없는 NCT 발표곡 메들리도 선사, '백 투 유 (Back 2 U) (AM 01:27)', '베이비 돈트 라이크 잇 (Baby Don't Like It) (나쁜 짓)', '스티커', '배기 진스', '키스', '드림스 컴 트루' 등 네오하면서도 감각적인 원곡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깊은 밤을 날아서' 커버 무대부터 '라이크 어 스타', '인형', '아주 조금만 더' 등 OST 및 컬래버레이션 발표곡 무대까지 총 26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NCT 도영(SM엔터테인먼트 제공)

도영은 음악을 향한 진심과 설렘을 진정성 있게 써 내려간 자작곡 '새봄의 노래'를 이번 공연의 첫 곡이자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는 수미상관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프닝에서는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하는 설렘을 표현했으며, 피날레에서는 웅장한 편곡으로 벅찬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공연의 엔딩 무대에서는 노래와 함께 '내 청춘의 전부를 채운 노래. 수많은 시간이 모여 만들어진 나의 노래가 향하는 단 한 곳. 나를 사랑해 주는, 내가 사랑하는 그 모든 이들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노래합니다. 나의 노래와 함께한 이 순간이 우리들의 청춘에 울림이 되고 앞으로 맞이할 찬란한 날들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으로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거짓 없이 오랫동안 노래할 것을 약속하며 언제나 진심을 담은 노래로 응원할게요'라는 내용이 담긴 도영의 편지를 띄우며 짙은 여운을 안겼다.

관객들은 전곡을 떼창하고 환호했으며, '반딧불', '나의 바다에게', '쉼표' 등 떼창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도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도영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자작곡 '디어'(Dear)를 최초 공개, '당신은 항상 사랑받는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로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도영은 서울을 포함한 총 9개 지역에서 14회에 걸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