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리부트',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 1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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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트레저가 세 번째 일본 미니 앨범으로 빌보드 재팬 정상을 꿰찼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일본 미니 3집 '리부트 재팬 스페셜 셀렉션'(REBOOT -JP SPECIAL SELECTION-)은 전날 발표된 빌보드 재팬의 종합 앨범 차트인 '톱 앨범즈 세일즈'(Top Albums Sales)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국내 정규 2집 '리부트'(REBOOT)도 3위에 다시금 안착해 주목된다. 지난해 8월 발매 당시 이 차트 정상으로 직행한 바 있는데, 새 앨범 발매와 대규모 일본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됨에 따라 다시금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톱 앨범즈 세일즈' 차트가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횟수가 아닌 오로지 앨범 판매량만으로 집계되는 점을 떠올리면 일본 음악 시장 내 트레저의 굳건한 입지와 탄탄한 코어 팬덤을 실감하게 한다.

실제 트레저는 지난 21일 일본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 정상을 단숨에 꿰찼고,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신곡 '렛 잇 번'(LET IT BURN)은 라쿠텐 뮤직 1위를 비롯 현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뿐만 아니라 트레저는 일본 5대 지상파 음악 방송을 두루 섭렵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 중이다. 앞서 현지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TBS 'CDTV 라이브! 라이브!'를 장식했던 이들은 28일 후지TV '주간 나이나이 뮤직'과 3월 2일 니혼TV '바즈리즈무'에도 출연해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7개 도시·16회차에 달하는 일본 두 번째 대규모 투어를 진행 중이다. 후쿠오카, 사이타마, 아이치, 오사카, 후쿠이, 나고야, 히로시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3월 2일~3일 카나가와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오는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