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총괄 프로듀서, 포브스 재팬 집중 조명 "고정관념 깨고파"

XG(XGALX 제공)
XG(XGALX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XG(엑스지)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사이먼)를 포브스 재팬이 집중 조명했다.

지난 25일 포브스 재팬은 그룹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의 소속 레이블 XGALX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JAKOPS)를 '새로운 리더를 말하다' 특집에 선정, XG와 함께 비범한 도전을 이룬 배경과 철학에 대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로듀서로서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재이콥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며 "아티스트의 스타일, 특징, 개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야 하고 소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문화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도 항상 염두하고 임하고 있다"며 "저희처럼 정형화되지 않는 그룹을 선보임으로써 기존과는 또 다른 현상을 만들어 내고 여러 장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XG에게는 어떤 리더인가'라는 질문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면서, 함께 의견도 나누며 점차 우리만의 DNA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훌륭한 재능과 영감을 가진 아티스트의 역량을 120, 200% 그 이상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한다"고 강조했다.

XG의 제작 배경에 대해서는 "2017년 인재 발굴 단계에서는 성별을 나누지 않고, 세계 유일무이한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는 생각이었다"며 "여자 연습생들에게 그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걸그룹 아티스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이 약한 걸그룹은 활동수명이 짧다'와 같은 업계 여러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재이콥스는 "XG가 음악을 통해 강한 에너지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 여성을 대표하는 차세대 리더로 나아갔으면 좋겠고 향후 50년 뒤에도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항상 배움의 갈증을 가지고 성장하고 꾸준히 진화하는 진정한 뮤지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차별화된 제작,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이며 주목받는 리더로 급부상 중인 재이콥스의 진두지휘 아래 XG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 1억 스트리밍 돌파, 미국 빌보드 차트 핫 트렌딩 송 파워드 바이 트위터 1위,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악으로 글로벌 경계를 허물고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