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방시혁 의장, 신곡 한국어 버전 칭찬해주셔…기뻤다" [N현장]

16일 엔하이픈 미니 5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ORANGE BL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엔하이픈이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의 반응을 언급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엔하이픈은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 무대를 꾸미고 취재진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희승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소속사 빌리프랩의 모기업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어떤 이야기를 남겼는가라는 질문에 "이번에 저희가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을 세 가지 버전으로 녹음해다"라며 "시혁님이 한국어 버전 녹음이 잘 됐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기뻤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시혁님 칭찬을 자주 듣지는 못한다"라며 "굉장히 엄격하신데 그 기준에서 칭찬을 받았다고 생각하니깐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렌지 블러드'는 지난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현재를 살고 있는 소년이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너'를 사랑하려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은 세상의 '유한함과 필멸성'을 깨달은 소년이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루비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펑크, 팝 장르 곡이다.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발매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