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학폭 이슈에도 솔로 복귀 통했다…아이튠즈 9개 지역 1위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수진이 학폭 이슈에도 글로벌한 솔로 복귀 성적을 거뒀다.
수진은 지난 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매한 가운데 10일 기준 타이틀곡 '아가씨'가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직후 타이틀곡 '아가씨'는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이번 앨범은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 아이튠즈 차트 9개 지역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글로벌 성과를 보여줬다.
타이틀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의 악기들이 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듯한 묘한 멜로디와 시적인 노랫말, 수진의 고운 춤선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외에도 '개화 (開花)', '선플라워'(Sunflower), '타이타이'(TyTy), '선셋'(SUNSET), '블러드 레드 로즈'(bloodredroses)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의 6트랙으로 채워졌다.
한편 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진이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그 과정에서 수진이 한 친구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확산됐다. 수진과 당시 소속사는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폭로자를 고소했으나 논란이 계속 되자 수진은 그 해 3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8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3월 '학폭 폭로자'에게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지자 소속사는 수진과 전속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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