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XG, 최종 7인 확정 후 비하인드 공개

XG('엑스트라 엑스트라' 갈무리)
XG('엑스트라 엑스트라'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XG(엑스지)의 최종 데뷔 멤버 7인이 확정된 이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엑스트라 엑스트라'(XTRA XTRA) #8를 공개, 숫자 8이 무한대 기호로 변하면서 앞으로 계속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사이먼)와 각별한 케미를 자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현재 사무실을 설립하기 이전에 지하 연습실을 직원 3명과 사무실 겸 연습 공간으로 사용했다고 밝히며 과거 연습실에서 땀흘리며 연습하던 XG의 모습과 함께 "사이먼 프로듀서와 5년이라는 기간을 보내면서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라며 그들이 데뷔하기까지 서로를 향한 애정과 수많은 노력이 필요했음을 짐작케한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사옥에서 재이콥스가 프로듀싱한 '걸 갱'(GRL GVNG)을 멤버들에게 처음 들려주자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PD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외계인이다.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정도의 재능과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항상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이면서 섬세한 부분도 있다, 강한 늑대 같은 독기를 가지고 있어서 (저희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며 모든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재이콥스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이어 XG는 오랜만에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나누며 "자랑스러운 XG가 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해 눈시울을 붉히게 하면서도, "멤버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XG는 (우리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이자 오랜 꿈이다"라며 서로를 의지하는 단단한 마음까지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XG는 한마음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노래로 용기와 희망, 힘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월드 투어도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XGALX의 총괄 프로듀서인 재이콥스의 남다른 포부도 공개됐다. 재이콥스는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이시다, 제가 두 국가의 문화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나서 다양한 글로벌 감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저와 XG가 음악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이을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아티스트 그룹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XG의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음악을 향한 진심어린 열정과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우리가)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XG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는 그 순간까지 함께 만들어간다면 좋겠다"며 "인생 걸고 열심히 하겠다" 고 밝힌 가운데, 최근 재이콥스의 그래미닷컴 인터뷰와 XG의 첫 미니앨범 선공개곡 '걸 갱'이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Billboard Hot Trending Songs Powered By Twitter) 차트에 1위로 올라 눈길을 끈다.

한편 XG는 오는 27일 첫 미니앨범 '뉴 디앤에이'(NEW DNA)를 발매할 계획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