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뮤지컬 '레드북' 연습컷 공개 "관객에 얼른 선보이고파"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김성규가 브라운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뮤지컬 '레드북'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8일 뮤지컬 '레드북' 공식 계정을 통해 김성규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연습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성규는 '레드북'에서 고민이 있을 때마다 책에서 답을 찾곤 하는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이자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지난달 9일에는 진한 네이비 컬러의 슈트를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김성규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
새롭게 공개된 연습실 사진 속 김성규는 하늘을 향해 양 손을 뻗은 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듯 활기찬 표정 연기를 펼치는 모습으로 또 한번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제작사를 통해 "브라운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얼른 선보이고 싶다"는 김성규의 코멘트가 함께 공개돼 얼마 남지 않은 공연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앞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엑스칼리버', '킹키부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의 입지를 굳힌 김성규는 이번 '레드북'을 통해 안나와의 만남으로 성장해가는 브라운의 모습을 자신만의 색깔과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표현하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규의 섬세한 연기와 완벽한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14일부터 오는 5월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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