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종형, 뮤지컬 '드라큘라' 성황…베테랑 배우들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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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DKZ(디케이지) 종형이 뮤지컬 '드라큘라'로 빛나는 도약에 나섰다.

종형은 지난 26일과 27일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 첫 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뮤지컬 '이퀄' 후 '드라큘라'로 두 번째 도전을 하게 된 종형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캐스팅 라인업에 합류, 신성우와 안재욱, 테이,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 등의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예고해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종형은 드라큘라와 우정을 나누는 친구 디미트루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첫주 공연에서 종형은 디미트루의 넘버 '사랑이란 그런 것'을 열창하기 시작, 안정적인 보컬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등장부터 관객들을 홀린 종형은 드라큘라 역의 배우 신성우, 안재욱과 연기 호흡을 이어가며 극 흐름을 매끄럽게 만드는가 하면, 탁 트인 발성과 창법으로 몰입력을 높였다. 또 드라큘라의 곁을 400년간 지켜온 디미트루의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관객들의 만족을 한껏 높였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내년 1월15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