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원더걸스 활동 못 해 죄송” 사실상 탈퇴?

원더걸스 멤버 5명 중 2명 이탈…내년 활동 불투명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원더걸스 리더 선예는 지난 1월 선교사 출신 캐나다 교포 제임스 박(왼쪽)과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3.7.21 뉴스1 © News1

</figure>그룹 원더걸스 리더 선예가 원더걸스 활동 중단과 관련,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한국시간) 선예는 자신의 트위터(@WGsun)에 “저의 선택으로 인해 팬여러분들께 꾸준한 원더걸스 활동을 보여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런 말로는 다 위로가 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죄송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원더걸스의 개인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올 한해 저는 여러분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이 여러분께도 복된 한해가 되었길 소망합니다! 기쁜 성탄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예는 지난 1월 선교사 출신 캐나다 교포 제임스 박과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리더인 선예가 자리를 비우면서 원더걸스의 활동이 부진해졌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원더걸스 멤버들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멤버 중 소희는 지난 21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연기 활동에 전념겠다고 밝혔다. 5명의 멤버 가운데 2명이 이탈하면서 원더걸스의 내년 활동은 더욱 점치기 어렵게 됐다.

hong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