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韓 가수 최초 '빌보드200' 연속 진입
- 맹하경 인턴기자
(서울=뉴스1) 맹하경 인턴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엠넷(Mnet)의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에서 컴백무대를 갖고 있다. 2013.9.12 /뉴스1 © News1
</figure>빅뱅의 지드래곤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13일 지드래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정규 2집 '쿠데타 파트1'은 이날 새벽 발표된 '빌보드 200'에 182위로 진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ONE OF A KIND'로 동일차트 1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그룹 빅뱅의 'ALIVE'앨범으로도 150위에 올라 자신이 만든 앨범으로 총 3회 연속으로 진입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앨범들이 모두 미국에서는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았다는 점과 한국어 앨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은 빌보드 뿐만 아니라 FUSE TV, COMPLEX, DAZE &CONFUSED 등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심상치 않은 인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3일 정규 2집의 마지막 신곡인 'WINDOW'와 'BLACK'의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스카이페레이라' 버전도 발표된다. 지드래곤의 음반은 선주문 30만장을 기록하는 등 음원차트에 이어 음반 차트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곡'‘WINDOW'에 대해 지드래곤은 "'악몽' 'She’s gone'처럼 내가 발표한 앨범마다 수록된 나의 가장 다크한 면을 표현한 노래"라며 "자세히 들어보면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마치 시리즈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지드래곤은 음악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MBC 인기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 준비와 SBS '런닝맨'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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