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시청광장 공연 기네스 등재…'최대규모 말춤'

'최대 규모 강남스타일 댄스' 기네스 기록을 세운 싸이의 지난 해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 무료 콘서트.(뉴스1 자료사진) © News1 양동욱 기자

</figure>가수 싸이(36)가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추가했다.

한국기록원은 싸이가 지난해 10월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벌인 '서울스타일 콘서트'가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최대 규모 강남스타일 댄스'(Largest Gangnam Style Dance)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국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무료로 연 당시 공연에는 10만 여명(경찰 추산 8만명)의 시민이 모여 다 같이 ‘말춤’을 추는 장관을 이뤘다.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가 싸이와 서울 시민이 함께 꾸민 무대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며 ”특히 10만 서울 시민이 세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록원은 기네스월드레코드가 요구하는 영상과 사진, 확인서 등을 추가로 제출해 최종적으로 이 기록에 대한 공식인증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싸이는 이로써 모두 5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싸이는 지난 해 '강남스타일'로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가장 많은 '좋아요(liked)'를 받은 영상', '조회수 10억건을 넘긴 첫 번째 동영상' 등 3개의 기록을 세웠고, 지난 4월 발표한 '젠틀맨'으로 '사상 최다 일일 조회수를 올린 동영상'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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