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지주막하출혈로 미국서 5시간 대수술…"회복 중"

배우 안재욱. (안재욱 공식홈페이지) © News1

</figure>배우 안재욱(42)이 '지주막하출혈'로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4일 휴식차 떠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주막하출혈로 대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일 소속사 대표가 머물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난 안재욱이 3일 대표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구토와 체기 증상을 보이며 강한 두통을 호소,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다"며 "검사 결과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다음날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압이 상승하며 생긴 출혈이다.

그는 "현재 안재욱은 현지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며 "수술 결과가 좋아 행동과 의사소통 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워낙 큰 수술을 받은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병원 측에서 3~4주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욱의 건강 이상으로 지방공연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뮤지컬 제작사 측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