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전세계에 "까레아 우라"…117개국 판매 쾌거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하얼빈'이 전세계 117개국에 "까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의 감동을 전한다.
현재 상영 중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하얼빈'은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호주, 스페인 등 전세계 117개국 글로벌 판매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 12월 25일 미국과 싱가폴 개봉을 시작으로 1월 3일 미국 확장 개봉, 인도네시아 1월 1일, 말레이시아 1월 2일, 호주·뉴질랜드 1월 23일, 대만 1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에 기인한 역사 소재가 117개 국가에 판매됐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CJ ENM 해외 배급 담당자는 "우민호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15일 개봉 이후 23일 연속 예매율 1위,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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