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 권상우 "톰 크루즈 뛰는 건 이겨보자 싶었다" [N현장]

배우 권상우가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이다. 2024.12.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이다. 2024.12.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권상우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액션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열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극 중 액션신에 대해 "한여름에 촬영해서 옥상에서 싸웠는데 너무 더웠다"라며 "톰 크루즈 한 장면이 떠올랐는데 거기는 제작비가 많이 들고 그렇겠지만, 제가 톰 크루즈만큼은 한 번 뛰어보자 해서 달리는 신을 여러 번 뛰었고, 최선을 다해서 달렸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뛰는 건 이겨보자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준호는 "권상우는 보통 액션 찍다 보면 네다섯번 하면 오케이가 나오는데, 10번을 해도 정말 끝까지 한다"며 "액션을 즐기면서 하는 연기자는 처음 봤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가 총격신이 많아서 위험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권상우 씨가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하는 걸 보면서 그 더운 날 기립박수를 쳤다"고 밝혔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히트맨1'(2020)은 개봉 당시 24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는 오는 1월 22일 개봉.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