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활동 중단은 아니고 휴식…앞으로도 계속 작품 나올 것"
[N인터뷰]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박정민은 26일 오후 영화 '하얼빈' 관련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그는 영화 '휴민트' 촬영을 위해 라트비아에 체류 중이다.
박정민은 최근 유튜브 '요정재형'을 통해 내년에는 활동을 쉬려고 한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날 "활동 중단은 아니고 좀 쉰다고 한 얘기였다"며 "좀 창피한 게, 찍어놓은 게 있어서 조만간 또 하나 나올 것 같아서 관객분들 만날 것 같은데, 거짓말한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하지만 내년에는 어쨌든 좀 쉬려고 한다, 그런데도 뭔가가 계속 나올 것 같다"며 "텀이 느껴지지 않게 저를 선택해 주시는 분을 찾아서. 사실상 중단 선언을 자동으로 철회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 같아서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민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도 "앞으로도 계속 무언가 나올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며,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했다.
박정민은 안중근의 동료인 독립군 우덕순 역을 맡았다.
'하얼빈'은 지난 24일 개봉해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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