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안중근 신아산 전투 완벽 재현…유례 없는 폭설 천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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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가 24일 개봉한 가운데, 배급사 측이 치열한 전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했다.
CJ ENM은 이날 '하얼빈' 속 장엄한 전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치열한 전투의 한가운데 목숨을 던진 채 싸우는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이창섭(이동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틸로는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리얼한 현장감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한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리얼리티를 선보일 '하얼빈' 속 전투 신들은 우민호 감독과 제작진의 깊은 고민과 구상 끝에 탄생했다. 특히 신아산 전투는 안중근 장군을 비롯한 대한의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로, 처절한 대결이 펼쳐졌던 전투이기에 아비규환의 현장을 영화에 담는 것에 큰 공이 들었다. 제작진의 이러한 준비에 화답하듯 신아산 전투신을 촬영하던 당시 국내 촬영지에 유례없던 폭설이 내려 실제 100%의 눈을 담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하고,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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