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냉부해'서 나폴리맛피아 만나…진짜 맛있어 대박이었다"
[N인터뷰]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때부터 팬이었던 나폴리맛피아를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났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송중기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에 대해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거였다"며 "나폴리 맛피아님은 '흑백요리사'를 보고 너무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맛피아님이 나오는 걸 몰랐는데 '냉장고를 부탁해' 했을 때 새로 론칭된다고 해서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가고 싶다고 재밌게 본 프로그램이었다고 나간다고 했는데 나폴리맛피아님이 나오신다 해서 너무 좋았다"며 "언제 대단한 셰프님들의 음식을 먹어보겠나, (역시 음식이)진짜 맛있었다, 대박이다"라고 회상했다.
송중기는 작품에 대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며 "아 나도 나이 들었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보고타'는 오랜만에 극장에 개봉하는 영화로 인사드리는 건데, 책임을 다하는 거다, 나도 개인적으로 '보고타'라는 영화가 장점, 단점 있는 거 다 아는데 내가 사랑하는 내 영화여서 어떻게든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극 중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 역을 맡았다.
한편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