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하정우, 거친 날 것의 매력…내년 2월 개봉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신인 김진황 감독과 의기투합한 영화 '브로큰'이 내년 2월 개봉한다.
18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브로큰'은 내년 2월 5일 극장 개봉한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 추적을 그린 이야기이다.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은 동생을 잃은 형의 감당할 수 없는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정우가 연기한 민태는 동생이 죽던 밤 어둠과 함께 묻힌 진실을 쫓는 남자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하지 못할 것도, 가지 못할 곳도 없는 민태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추적에 나선다. 스틸 속 하정우는 거친 수염과 굳은 표정 너머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관객들이 열광했던 '추격자', '황해' 속 거친 매력을 덧입고 다시 스크린을 찾은 하정우의 강렬한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브로큰'은 베테랑 하정우가 주목받는 신인 감독과 손을 맞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용서받지 못한 자' 윤종빈, '추격자' 나홍진,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시작을 함께 한 하정우, 장편 데뷔작 '양치기들'로 주목받는 신인 감독 대열에 오른 김진황 감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브로큰'은 오는 2025년 2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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