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의혹 다룬 다큐 영화 '퍼스트레이디' 개봉…"투표 중요성 알게 돼"

'퍼스트 레이디'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현직 대통령 영부인을 소재로 한 문제적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감독 아에몽)가 13일 개봉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에는 디올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와 7시간 넘게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김건희 일가와 10년 넘게 소송을 벌여왔던 정대택 회장 등이 출연한다.

개봉 첫날 CGV 실관람평에 따르면 관객들은 "오랜만에 관객이 꽉 찬 영화였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잘 만들었다" "조각조각 알던 이슈들을 한 묶음으로 조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영을 떠나 모두 한 번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투표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인 오늘픽처스의 김훈태 대표는 "우리가 무관심할 때 권력에 기생하는 괴물은 탄생하고 우리의 평온한 삶을 위협한다"면서 "정치적 무관심층과 중도층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편견 없이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