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개봉일 늦추기로…"부득이하게 연기"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개봉일이 연기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9일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개봉일이 연기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배급사는 이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예정돼 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매체 인터뷰 역시 부득이하게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기다려주신 언론과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며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44년 만의 비상계엄령으로 인한 파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혼란 상황으로 영화 시장까지 타격을 입으면서 개봉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이레 진서연 정수빈 이정하 손석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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