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이수혁·차주영 '시스터', 크랭크업…2025년 개봉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이 영화 '시스터'(가제)에 출연했다.
27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지소, 이수혁, 차주영이 출연한 '시스터'는 최근 크랭크업 했다. '시스터'(가제)는 부잣집 딸을 납치한 두 납치범과 그들에게 붙잡힌 인질, 세 사람 사이의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추적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시스터'는 대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먼저, 아픈 동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손을 대는 해란 역은 곧 방영하는 드라마 '수상한 그녀', 영화 '기생충', 드라마 '더 글로리' 등 굵직한 작품들 속에서 존재감을 펼친 배우 정지소가 맡았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봉준호 감독, 김은숙 작가, 연상호 감독 등 최고의 창작자들에게 주목받은 배우 정지소는 위태로운 상황 속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입체적으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채업자 태수 역은 드라마 '우씨왕후' '내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영화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젝트 7' 진행을 맡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수혁이 맡았다. 장르 불문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담은 연기와 매력을 선보여온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태수 역을 통해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 마지막으로 두 납치범의 인질이 된 소진 역은 드라마 '더 글로리'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차주영이 맡았다. 차주영은 영문도 모른 채 납치돼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소진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시스터'의 연출은 단편 영화 '안부'로 관계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주목받은 진성문 감독이 맡았다. 진성문 감독은 '안부'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선재상을 받아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승리호' '지옥' 등에 참여한 변봉선 촬영 감독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마스크걸' '기생수 : 더 그레이' 등에 참여한 한미연 편집 감독 등이 의기투합했다.
한편 '시스터'는 지난달 31일 촬영을 끝냈으며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 2025년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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