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조정석, 송강호와 11년 만에 재회…배구공 같은 티키타카
조정석, '1승' 특별출연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1승'(감독 신연식)에 배우 조정석이 특별출연한다.
26일 배급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등에 따르면 조정석이 김연경 선수, 김세진, 신진식 감독 등 배구계 전설들에 이어 '1승'에 특별출연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정석은 올해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을 시작으로 영화 '파일럿' '행복의 나라',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그리고 '조정석 1집' 앨범 발매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대세 배우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유쾌한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1승'에서 김우진(송강호)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톰'의 라이벌 팀인 '슈퍼걸스' 감독으로 특별출연한다.
2013년 송강호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영화 '관상' 이후 반가운 재회를 한 조정석은 짧은 등장에도 배구공처럼 찰지게 오가는 티키타카로 특유의 매력을 뽐낸다. 송강호는 "오랜만에 함께 연기해서 정말 반가웠다, 역시나 아주 맛깔나게, 살아 숨 쉬는 연기를 해줘서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도 "상대 팀 감독으로 분한 김세진, 신진식 감독과는 또 다른, 송강호 배우와 특별한 '케미'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혀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